한수원 본사(경주) 인턴 후기
자소서
한수원 인턴은 내가 자소서를 잘 쓰고 있는가를
확인하기 좋은 기회이다.
자소서로만 인턴을 선발하기 때문에
자소서를 까다롭게 보는 경향이 있다.
즉 한수원에서 인턴을 하고 싶지 않더라도
꼭 지원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하는 이유이다.
거주
한수원 본사의 경우
90% 이상 시래동에서 자취한다고 보면 된다.
OOOO관리사무소는 비추하며
직접 집주인과 계약해서
보증금과 월세를 낮추는 쪽을 추천한다.
당연히 그러한 파워(?)를 갖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일찍 가서 우위를 점해야 할 것이다.
물론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전화로 계약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리스크가 따른다.
나는 OOO에서 거주하였는데
100/30에서 100/29로 합의 보았다.
(1만 원 x 6개월 = 6만 원 세이브)
(늦게 들어오면 200-300 / 40-50 수준에서
열악한 환경의 원룸 생활을 면치 못할 수도 있다)
보증금 0 / 월세 36을 제시하는 곳도 있었다.
물론 가스비 등 모든 게
포함이라는 조건을 제시하였지만
방이 너무 작았고
그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보일러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무시 못 할 것 같다.
어떤 원룸에 계약을 하든지
직원분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봐야 하므로
조심하고 배려하며 살아야 한다...
(적당히 마시고 다음날을 생각하며 일찍 취침하자!)
보안
어디든지 함부로 사진 찍어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메뉴가 무엇인지 사진 찍어서 올리지 말라고
교육받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기간에 처벌 사례를 배운다. )
이를 대부분의 인턴들이 지키지 않는다.
본인에게 불리해지는 일은 만들지 말자.
교통
예전에는 인턴들한테도
귀경 버스 제공이 되었는데
이제는 그런 거 없다.
KTX로 서울 갔다오면 대략 10만 원 정도씩
썼던 것 같다.
(23.2.5. 기준 KTX 49,300원 / 5% 적립)
운동
코로나19로 헬스장 운영이 중단되었다가
재개방되었다.
즉 변동성이 있는 곳이지만
앞으로 중단될 일은 없어 보이긴 한다...
마음 맞는 인턴들끼리
시래동에서 운동하는 게
훨씬 재밌긴 했다. ㅎㅎㅎ
공부
한수원 인턴 최고의 장점
스터디하기 정말 좋다.
장소도 있고
오픈채팅방에서
스터디 모집도 용이하고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자!
업무(부서)
부서 배치는 정말 랜덤하고 알 수 없다.
사실상 본인이 원하는 부서를 갈 확률은 매우 낮다.
직접 가봐야 어떤 부서에 배치됐는지
거기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최소 80% 이상은 주어진 업무가 없으며
반대로 아예 일만 하는 부서도 있긴 있으나
매우 일부 부서에 국한된다.
(OO부, OO부)
마무리
놀러갈 곳도 많은 경주에서
중간중간 동기들과 힐링하는 것
물론 중요하다!
그럼에도 선을 잘 지키면서
스터디 등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꿈을 향해 전진하는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함을 잊지말자!
화이팅~!